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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근환(31)이 경남 유니폼을 입는다.
좋은 분위기를 이어가기 위해 전력 보강이 필수라는 판단이었다. 기량과 경험을 두루 갖춘 김근환이 적임자였다.
천안농고-경희대를 거친 김근환은 2008년 일본 요코하마 마리노스에서 프로 무대에 입성했다. 2010년과 2012년 각각 몬테디오 야마가타, 사간도스에서 임대 생활을 했다.
김근환은 더 많은 출전을 위해 2016년 '승격팀' 수원FC로 둥지를 옮겼다. 리그 30경기에 나섰다. 팀의 강등을 막지는 못했지만 중추적인 역할을 맡으며 분투를 펼쳤다. 이후 서울로 둥지를 옮겼으나 리그 1경기 출전에 불과했다.
1m93-86kg 육중한 체격을 자랑하는 김근환은 멀티 플레이어다. 본 포지션은 중앙 수비수다. 하지만 최전방 공격수에 수비형 미드필더까지 소화할 수 있다. 상황에 따라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팔색조'다.
임정택 기자 lim1s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