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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적시장은 베테랑들에게 작별의 계절이기도 하다.
아스널에서는 시오 월컷이 가장 오래 뛰었다. 월컷은 2006년 사우스햄턴에서 아스널로 이적했다. 지금까지 11년을 뛰고 있는 중이다. 월컷은 최근 에버턴 이적설이 돌고 있어 팀을 떠날 가능성도 있다. 테리, 프랭크 램퍼드 등 터줏대감이 떠난 첼시에서는 개리 케이힐이 가장 고참이다. 케이힐은 2012년 볼턴에서 첼시로 유니폼을 갈아입은 이래 줄곧 첼시의 수비진을 지키고 있다.
루카스가 빠져나간 리버풀에서는 이제 유스 출신의 존 플라나건이 가장 오래 뛴 선수가 됐다. 플라나건은 2010년부터 리버풀 1군에서 뛰었다. 맨시티는 웨스트햄 임대가 확실시 되고 있는 조 하트가 가장 오래뛴 선수다. 2006년부터 맨시티 1군에 올라선 하트는 지난 시즌부터 임대를 전전하고 있다. 루니가 없는 맨유에서는 올 시즌부터 캡틴이 된 마이클 캐릭이 가장 오래된 터줏대감이 됐다. 캐릭은 2006년 토트넘에서 맨유로 이적했다.
현 프리미어리거 중 한 팀에서 가장 오래뛰고 있는 선수는 크리스탈팰리스의 줄리안 스페로니와 웨스트햄의 마크 노블이다. 두 선수는 2004년부터 팀에 몸담았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