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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프로축구연맹(이하 연맹)은 29일 제6차 이사회를 열어 ▶관중집계 위반 시 상벌위원회 회부 ▶유스 의무출전 연령 조정 ▶승부차기 방식 변경 등의 안건을 심의, 의결했다.
또한 2019시즌부터는 K리그 클래식-챌린지 모두 22세 이하 선수를 의무출전시켜야 한다(엔트리 등록 2명, 선발출전 1명). 현행 규정에서는 클래식 23세, 챌린지 22세 이하 선수를 의무출전 대상으로 하였으나 앞으로는 클래식의 의무출전 연령을 하향조정해 젊은 선수의 출장기회 확대 및 유스 경쟁력 강화를 도모할 예정이다.
개정된 승부차기 방식(ABBA)이 K리그에도 적용된다. 국제축구평의회(IFAB)는 지난 3월 승부차기의 공정성과 흥미 증진을 위해 기존의 선축-후축(ABAB) 방식을 폐지하고 ABBA 방식을 도입한 바 있다. 이에 연맹은 대한축구협회와 국제축구평의회의 승인을 받아 올 시즌부터 승부차기를 실시할 경우 새 제도를 적용하기로 했다. 따라서 올 시즌 승강 플레이오프 2차전부터는 동률시 개정된 방식의 승부차기가 진행될 수 있다.
임정택 기자 lim1s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