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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유나이티드(SK 에너지 축구단)가 상주를 제압하고 선두 추격의 고삐를 당긴다.
상주에 강한 면모를 보였던 안현범(3골)이 부상으로 출전 여부가 불투명하고, 최근 2경기 연속골을 기록한 진성욱은 경고 누적으로 결장하지만 제주의 스쿼드는 흔들림이 없다.
키플레이어는 단연 윤빛가람이다. 20일 수원 원정에서 퇴장 징계에서 풀려나 선발 출전한 윤빛가람은 후반 5분 환상적인 개인기에 이은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결승골을 터트렸다. 이에 힘입어 윤빛가람은 K리그 클래식 30라운드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되는 기쁨을 누렸다. 윤빛가람은 "퇴장 징계로 팀에 도움이 되지 못해 죄송했다. 남은 경기에서 더 좋은 모습을 보여주겠다"라고 말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