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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용(28·스완지시티)이 시즌 첫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경기에 출전했다.
기성용은 지난 시즌이 끝난 뒤 곧바로 무릎 수술을 하고 재활을 했다. 때문에 이란, 우즈베키스탄과의 2018년 러시아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9~10차전을 뛰지 못했다. 추석 연휴 러시아와의 유럽 평가전에 모습을 드러냈지만 몸이 무거웠다.
이날 기성용은 2-0으로 앞선 후반 28분 르로이 페르 대신 그라운드를 밟았다. 폴 클레멘트 감독은 기성용의 경기 감각을 끌어올리기 위해 교체카드를 내밀었다.
기성용은 공수 연결고리 역할을 충실히 해냈다. 중앙과 좌측으로도 이동해 패스의 꼭지점이 됐다. 빌드업 과정에선 센터백 라인과 유기적인 움직임을 보였다.
김진회기자 manu35@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