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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프로축구연맹(총재 권오갑)이 19일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 대회의실에서 'K리그 YOUTH TRUST' 발표회를 개최했다.
보고서는 유소년 육성을 구성하는 총 9가지 분야를 제시하고 있다. 각 분야는 ▶비전 ▶저변확대 및 선수선발 ▶조직 ▶지원 프로그램 ▶코칭 ▶시설 ▶경기 참가 ▶선수 승급절차 ▶육성 성과다. 연구진은 진단 결과 K리그 전체의 유소년 육성 분야 과제로 ▶각 구단의 유소년 육성 비전 강화 ▶유소년 육성 조직 개선 ▶클럽 환경/인프라 개선 ▶팀/대회 구조 개선을 제시했다.
YOUTH TRUST는 특히 유럽 빅리그의 유소년 클럽 운영 수준을 기준으로 한, 구단별 진단 결과를 제공했다. 진단 결과는 영역별 현황과 함께 K리그 전체에서 해당 구단이 속한 상대적인 위치도 등급으로 제시했다. 그 결과 종합 S등급에 4개 구단, A등급에 7개 구단, B등급에 7개 구단, C등급에 4개 구단이 선정됐다.
연맹은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YOUTH TRUST 사업을 통해 각 구단의 유소년 육성 역량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K리그의 현황에 알맞게 진단 기준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이를 통해 2년에 한 번씩 구단을 진단하며 발전을 지원할 예정이다. 연맹은 이를 통해 한국 축구의 근간이 되는 K리그와 유소년 육성의 수준을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