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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영국)=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아쉬움이 컸다. 선발 출전이 유력했다. 그러나 결과는 '명단 제외'여다. 이유가 있었다. '부상'이었다. 그리고 헬라스 베로나와 파비오 페키오 감독은 고심 끝에 이승우를'보호'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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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마지막 훈련에서 어깨를 다쳤다. 심각한 것은 아니었다. 페키오 감독도 고민했다. 이 경기 전 헬라스 베로나는 3승 4무 11패로 강등권인 19위에 머물러 있다. 홈경기인만큼 승점이 필요했다. 이승우에게 큰 기대를 걸었다.
결론을 내렸다. '보호'였다. 헬라스 베로나 입장에서 이승우는 소중한 존재다. 잘못했다가 심각한 부상으로 이어진다면 손해를 볼 수 밖에 없다. 한 경기를 쉬게 하기로 했다. 페키오 감독도 이승우를 불러 사정을 이야기했다. 그리고는 "이번 경기 푹 쉬면서 회복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