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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태용 A대표팀 감독은 3월 유럽 원정 A매치 2연전에서 전북 수비수를 무려 5명이나 발탁했다. 중앙 수비수 홍정호와 김민재를 비롯해 좌측 풀백 김진수와 우측 풀백 최철순 이 용을 뽑았다.
이어 "전북이 국가대표급 수비라인을 구축하고 있음에도 실점하고 있어 아쉽지만 내 눈에는 좋은 선수들이다. 국제경험과 경쟁력이 있는 선수들이라 발탁했다"고 덧붙였다.
한 팀 선수들이 A대표팀 수비진을 구성하는 건 한국 축구에서 이례적이다. 그러나 전북 수비진은 충분히 가능성이 있어보인다. 이에 대해 신 감독은 "현재로서는 수비 선수 중에는 가장 좋은 멤버다. 한 선수, 특정팀을 두고 뽑는 것이 아니다. 전북 수비라인이 국가대표급 수비라인이다. 수비라인의 변화보다는 팀에서 손발을 맞춘 것이 유리하다. 1~2명이 보강되면 시너지 효과는 크다"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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