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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블린(아일랜드)=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김신욱(전북)이 이번 3월 유럽 원정 2연전에서 골을 이끌어내겠다고 다짐했다.
김신욱은 지난 동아시안컵부터 시작해 터키 전지훈련까지 5경기 연속골을 넣었다. 이번 2연전에서도 충분히 골욕심을 내볼만 하다. 그러나 김신욱은 겸손했다. 그는 "내가 골을 넣어서 이기면 좋겠지만 나보다 골결정력이 좋은 선수들이 많다"면서 "내 역할은 단순히 골을 넣는 것이 아니다. 세계적인 대회에서는 동료들과 좋은 플레이를 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번 대표팀 공격수들은 저마다 개성이 넘친다. 이에 대해 "안정된 공격을 할 수 있게 서로 빛내야 한다"면서 "다들 스타일이 다르다. 다들 월드컵에 출전하면 좋을 것이다. 서로 장점이 나오는 경기가 됐으면 한다. 훈련을 통해 그런 시너지 효과를 만들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