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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롱스키스타디움(폴란드 호주프)=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손흥민(토트넘)이 더 많은 준비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국은 27일 폴란드 호주프 실롱스키스타디움에서 열린 폴란드와의 평가전에서 2대3으로 졌다. 전반에 2골을 내줬다. 후반 들어 2골을 만회했다. 하지만 경기 종료 직전 결승골을 내주며 졌다.
◇손흥민과의 일문일답
-오늘 경기에 대한 평가
▶2골을 먹고 시작한 것은 문제가 있는 것 같다. 첫번째 실점은 인정할 만했다. 크로스가 워낙 잘 넘어왔다. 레반도프스키 선수의 결정력이 워낙 좋았다. 두번째 골은 킥 한번에 넘어와서 골을 허용하는 것은 있어서는 안된다. 월드컵에서는 모두 우리보다 강팀이다. 골을 그렇게 내준다면 다른 경기를 할 때도 큰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그런 점에서 발전이 되어야 한다. 0-2에서 2-2로 따라가는 부분은 좋았다. 하지만 마지막에 골내주는 장면에서는 부족한 면을 보여줬다. 이런 경기에서도 챙겨야할 것은 챙겨야 한다. 부족한 점을 받아들여야 한다
-스리톱과 투톱을 모두 소화했는데
▶스리톱을 섰을 때 혼자 고립되는 경우가 많았다. 혼자 수비하는 경우도 많았다. 투톱으로 간 뒤 희찬이의 움직임이 좋았다. 희찬이가 수비 뒤로 움직이면서 공간을 많이 얻었다. 내게 공간이 많이 열렸다. 내가 볼을 잡았을 때 다른 선수에게 패스를 줄 수 있는 부분에서 세밀하게 한다면 더 업그레이드 할 수 있을 것이다. 축구는 백지한장 차이다. 우리가 백지 한장이 부족하다고 생각해야 한다. 사소한 것 하나에 집중력을 발휘해야 한다.
-폴란드전을 했다. 이 경기를 빗대 독일전을 예상해본다면
▶월드컵까지 시간이 있다. 폴란드는 좋은 팀이었다. 독일은 이것보다 더 세다. 우리가 인지해야 한다. 오늘 전반전처럼 그런 실수를 한다면 큰 일이 날 수 있다. 독일은 더 쟁쟁한 선수들이 많다. 더 준비해야 한다. 진짜 잘 준비해야 한다. 유럽에서 마지막 평가전이었다. 월드컵 직전 마지막 평가전이다. 잘 인지해야 한다. 이정도 준비로는 월드컵에서 창피당할 수도 있다. 경기장에서 나온 나쁜 점을 보완하되 장점을 극대화한다면 업그레이드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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