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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사람들 생각 만큼 나쁜 감독이 아니다."
맨유가 맨시티와의 라이벌전에서 믿기지 않는 역전승을 달성했다. 전반 2실점으로 끌려갔지만 후반 포그바의 추가골과 동점골, 그리고 스몰링의 역전골로 대역전 드라마를 썼다. 조제 무리뉴 맨유 감독이 펩 과르디올라 맨시티 감독의 정규리그 우승을 원정에서 저지했다.
맨유는 8일(한국시각) 영국 맨체스터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맨시티와의 원정 더비에서 3대2 역전승했다.
맨유의 추격은 후반 8분 시작됐다. 포그바가 첫번째 만회골을 넣었다. 그리고 2분 후 다시 포그바가 동점골(2-2)을 터트렸다. 맨유의 기세는 타올랐다. 후반 24분, 수비수 스몰링이 역전 결승골을 뽑았다. 아스널에서 이적한 알렉시스 산체스가 동점골과 결승골을 어시스트했다.
맨유는 이번 승리로 정규리그 4연승, 승점 71점, 중간 순위 2위를 유지했다. 반면 맨시티는 시즌 2패째, 승점 획득해 실패해 승점 84점에서 제자리 걸음했다. 하지만 우승이 확실한 단독 선두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