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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감독으로서 마음이 짠하다."(김도훈 울산 현대 감독) "동료 감독으로서 마음이 아프다."(서정원 수원 삼성 감독)
팀 내 SNS 운영 철학에 대한 취재진의 질문이 나왔다. 김 감독은 "표현의 자유가 있고, 그 부분은 충분히 인정한다. 하지만 공인으로서 팀에 좋은 쪽으로 활용하면 좋겠다. 선수의 의도와 달리 팬들이 안좋게 받아들이는 경우도 있다. 팀의 일을 굳이 SNS를 통해 알릴 필요는 없다. 축구 외적인 부분으로 인해 문제가 되는 일을 없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서정원 수원 감독 역시 황 감독의 사임을 안타까워 했다. "마음이 무겁다. 친한 선배이자 동료 감독인데 마음이 무겁다"고 했다.
수원=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