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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효진 최재현 박준태, 유고비치, 토미….
대표적인 예가 김경민(21)이다. 올 시즌 전남 유니폼을 입고 프로에 갓 데뷔한 김경민은 벌써 8경기를 소화하며 팀내 핵심으로 발돋움하고 있다. 김경민은 장신(1m85) 선수로는 드물게 빠른 발까지 갖추고 있어 상대 수비를 혼란케 한다. 데뷔골도 맛봤다. 지난달이었다. 울산 원정에서 치른 울산과의 리그 10라운드 대결에서 팀이 0-1로 밀리던 전반 43분 귀중한 동점골을 꽂아 넣었다. 전남은 김경민의 득점을 앞세워 원정에서 값진 승점 1점을 챙겼다.
전지현(23)도 선배들의 자리를 잘 채우고 있다. 그는 3월31일 치른 대구와의 프로 데뷔전에서 선발 출격하며 팬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후 경기에서는 벤치에서 시작, 김영욱 이유현 등과 교체돼 그라운드를 밟으며 조커 역할을 해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