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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드레 이니에스타(34·스페인)를 영입한 일본 빗셀 고베가 더 큰 그림을 그리고 있다.
빗셀 고베는 이니에스타를 품에 안으며 전력을 강화했다. 후반기 반등을 노릴만하다. 현재 빗셀 고베는 J리그 10위에 머물러 있다. 하지만 이니에스타 기대감은 여기서 끝이 아니다. 구단은 관객 증가 및 마케팅 효과도 계산하고 있다.
또 한 가지, 이니에스타의 경험과 노하우를 전수 받겠다는 큰 그림도 그리고 있다. 실제 미키타니 히로시 고베 회장은 줄곧 "(유소년) 아카데미에 기여할 수 있는 사람을 데리고 오고 싶다. 일본의 모범이 되는 육성 시스템을 지향한다"고 말했다. 이니에스타는 세계 최고로 꼽히는 FC바르셀로나 유스 출신이다. 그는 유스 시절을 포함, FC바르셀로나에 무려 22년간 몸담았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