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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도 0%다.'
2018년 러시아월드컵에 나서는 일본 축구 대표팀의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다.
4월 취임한 니시노 아키라 감독은 지난달 30일 가나전을 통해 공식 데뷔전을 치렀다. 결과는 0대2. 오스트리아 전지훈련지에서 치른 스위스와의 두 번째 경기 역시 0대2로 패했다. 2연패. 더 큰 위기감은 2경기 연속 골을 넣지 못했다는 것이다.
그러나 니시노 감독은 스위스전 뒤 가진 공식 기자회견에서 담담한 모습을 드러냈다. 그는 "어떻게 생각할지 모르겠지만, 어느 정도는 되고 있다. 위기감은 느끼지 않는다. 공격 시 볼을 공유하는 것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데, 좋은 도전이었다"고 말했다.
선수단의 생각은 달랐다. 골키퍼 가와시마는 "솔직히 수확이 있었는지 모르겠다. 긍정적으로 되는 것이 전부는 아니다"고 말했다. 이 매체는 '주장 하세베 마코토는 노골적으로 위기감을 들먹였다. 감독과 선수 사이에 분명한 온도차'라고 보도했다.
한편, 일본은 H조에서 세네갈, 콜롬비아, 폴란드와 대결한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