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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이 4년 만에 역전승을 거뒀다. 그러나 환하게 웃지 못했다. 에이스 혼다 게이스케 딜레마 때문이다.
러시아월드컵 본선을 앞두고 치르는 마지막 모의고사. 변화를 가지고 갔다. 가나전 3-6-1, 스위스전 4-5-1 포메이션에서 벗어나 4-2-3-1 전술을 들고 나왔다. 포백 수비진도 모두 바꿨다. 에이스 혼다 게이스케도 선발에서 제외, 벤치를 지켰다.
변화를 가지고 간 일본은 역전승을 거뒀다. 그러나 4년 만의 역전승에도 환희 웃지 못했다. 혼다 게이스케 '딜레마' 때문이다.
일본 언론 데일리스포츠는 13일 '파라과이전에서 혼다 게이스케의 모습은 볼 수 없었다. 소셜네트워크에는 (벤치가) 혼다 게이스케의 완벽한 포지션이라고 꼬집는 글도 있었다'고 보도했다.
이어 '혼다 게이스케의 장점은 공을 소유하는 능력과 결정력이다. 그러나 공격 전개에 있어 속도가 느리다는 지적이 있다. 19일 열리는 콜롬비아와의 러시아월드컵 첫 경기에서 어떤 선수 구성이 될지 주목된다'며 '혼다 게이스케는 6월 13일 생일을 맞았다. 어떤 월드컵을 맞게될지 궁금하다'고 덧붙였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