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0분 내내 선방했다. 그러나 추가시간이 너무 아쉬웠다.
하지만 코스타리카에는 나바스가 있었다. 4년 전 브라질월드컵에서 미친 선방을 펼치며 팀을 8강으로 이끌었던 나바스는 이번에도 팀의 골문을 단단히 지켰다. 나바스는 전반 26분 네이마르와의 1대1 위기에서 동물적인 감각으로 슈팅을 막아내기도 했다.
하이라이트는 후반 초반 10분이었다. 브라질은 윌리안을 빼고 코스타를 투입해 변화를 줬다. 브라질의 공격이 달라졌다. 파상공세를 펼쳤다. 그러나 브라질의 슈팅은 나바스의 선방에 막혔다. 그는 이후에도 쿠티뉴, 카세미루 등의 슈팅을 연달아 가로막았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