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외질은 훈련에서 반응이 좋았다. 한국전 출전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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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은 현재 1승1패. 한국을 잡을 경우 자력으로 16강 진출을 확정하게 된다. 독일은 1차전서 멕시코에 고전 끝에 0대1로 졌다. 스웨덴과의 2차전서도 0-1로 끌려가다 후반 로이스의 동점골과 크로스의 극적인 역전 프리킥 결승골로 승리해 16강 가능성을 살렸다.
뢰브 감독은 2006년 독일월드컵을 마치고 수석코치에서 감독으로 승격됐다. 클린스만 감독이 물러난 후 지휘봉을 잡아 10년 이상 장기 집권 중이다. 2010년 남아공월드컵에서 3위를 했고, 2014년 브라질월드컵에선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지난해 러시아월드컵 전초전이었던 컨페더레이션스컵에서는 1.5군을 이끌고도 정상에 올랐다.
◇다음은 뢰브 감독과의 일문일답
-뮐러가 부진했는데.
▶멕시코전 마치고 대화를 오랫동안 했다. 비디오분석도 했다. 그 선수도 잘 받아들였다. 뮐러도 비판적으로 잘 분석했다. 긍정적인 선수다.
-외질은 한국전 출전하나.
▶스웨덴전 마치고 외질은 훈련에서 반응이 좋았다. 케디라도 마찬가지다. 출전하지 못했던 선수들은 얼마든지 출전할 수 있다. 루디는 코뼈가 부러졌다. 출전하지 못한다. 보아텡은 퇴장으로 못 나온다.
-중앙 수비수 훔멜스는.
▶이틀 훈련했다. 내일 한국전 가능하다.
-한국전 출전 요건은 뭔가.
▶훈련 내용, 체력, 최근 경기 내용, 팀 기여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다. 포지션도 고려한다. 상대팀과도 고려한다.
-한국 감독은 1%의 가능성을 얘기했는데.
▶난 확률에 대해 잘 모른다. 한국과 독일의 확률은 모른다. 상대팀 상황에 대한 보고를 받고 있다. 우리는 계속 상대를 이겨야 한다. 우리도 많은 골을 넣어야 한다. 그런 생각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