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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 4경기 만의 승리로 3위 자리를 지켰다.
부산이 후반전에 첫 골을 만들어냈다. 후반 21분 왼쪽 측면에서 김문환이 돌파 후 크로스를 올렸다. 골문 오른쪽에서 호물로가 가볍게 논스톱 왼발 슈팅으로 선제골을 터뜨렸다. 부산은 이후에도 한지호 고경민 등이 연속 슈팅을 날리면서 경기를 주도했다.
하지만 마지막에 변수가 발생했다. 후반 35분 시간을 끌던 호물로가 두 번째 경고를 받으면서 퇴장을 당했다. 부산은 10명이 싸워야 했다. 안산에게 최고의 기회였으나, 좀처럼 골문 앞에서 좋은 움직임을 보이지 못했다. 부산은 퇴장 후에도 더 많은 슈팅을 때려냈다. 안산은 마지막 코네의 프리킥이 벗어나면서 아쉬움을 삼켰다.
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