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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두 번째 '경인더비'가 막을 올린다.
하지만 최근 분위기는 사뭇 다르다. 인천은 후반기 4경기에서 2무2패로 주춤하다. 후반기 첫 경기에서 '1강' 전북과 3대3 무승부를 기록하며 매서운 힘을 보였다. 그러나 집중력 부족이 드러났다. 최근 4경기에서 무려 14실점을 기록했다. 이 가운데 후반에만 9골이나 허용했다. 안데르센 감독은 "수비에 큰 문제가 있다. 최근 4경기를 하면서 10골이 넘은 실점을 하는 상황에서 내주지 말아야 할 실점을 한다. 미래를 위해서라도 훨씬 더 많은 시간을 수비에 치중해 훈련하고 수비에 집중하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맞서는 서울은 후반기 4경기에서 2승2무를 기록하며 반전을 약속했다. 이을용 FC서울 감독대행은 "인천 원정에서 승점을 챙긴다면 상위권으로 치고나갈 수 있는 발판이 될 것으로 본다. 준비를 잘 하겠다"고 말했다.
인천과 서울, 서울과 인천의 올 시즌 두 번째 경인더비. 지난 4월 펼쳐진 첫 번째 대결에서는 1대1로 무승부를 기록, 승패를 가리지 못했다. 과연 어느 팀이 승리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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