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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기호 경남 대표가 일선에 복귀한다.
조 대표는 올 초 '김종부 감독 재계약 문제' 당시 사직서를 던지며 배수의 진을 쳤다. 강단을 발휘하며 김 감독 재계약 문제로 구단 안팎을 흔들던 문제를 정리했다. 조 대표는 최근 다시 사직서를 던졌다. 민주당 출신의 김 도지사가 당선된 뒤 "새 지사가 도정을 펼치는데 부담을 줘서는 안 된다"며 지난 16일 사직서를 제출했다. 그동안 도·시민구단 대표이사는 도지사 혹은 시장의 당적에 따라 거취가 결정됐다. 조 대표 역시 이를 신경쓰지 않을 수 없었다. 먼저 사직서를 제출하며 다시 승부수를 던졌다. 결국 김 도지사는 그간 팀을 성공적으로 이끈 조 대표의 공로를 인정했고, 사표를 반려했다.
경남은 향후 연속성을 갖고 발전을 이어갈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게 됐다.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진출을 향한 진군도 이어가게 됐다. 김 도지사는 실질적인 도민구단이 될 수 있는 대책 마련도 약속했다. 김 도지사는 "시민구단으로 경남도가 한해 100억 예산 지원 하는데 실제 도민들을 위한 도민구단이자 시민구단 될 수 있는 여러 가지 대책이 있어야 한다"며 "도 공무원이 나서서 직접 할 상황은 아닌데, 관련 부서가 능동적 대책 수립해서 실질적으로 도민 구단 될 수 있도록 지원 대책과 근본적인 방안 강구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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