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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용(29)이 뉴캐슬 이적 후 첫 경기를 치렀다.
기성용은 25일(한국시각) 잉글랜드 KCOM 스타디움에서 열린 헐시티와 친선경기에서 후반 24분 존 조 셸비 대신 교체돼 그라운드를 밟았다. 팀은 2대2로 비겼다.
2018년 러시아월드컵을 마친 뒤 구단이 마련해준 전세기를 타고 뉴캐슬에 도착해 계약서에 사인한 기성용은 이후 라파엘 베니테스 감독에게 휴식을 부여받고 국내에서 휴식을 취하다 지난 23일부터 팀 훈련에 합류했다.
등번호 4번을 받은 기성용은 이날 선발 명단에서 빠졌지만 선수들과 호흡을 맞춘 지 이틀밖에 되지 않았기 때문에 벤치에서 대기하다가 팀이 1-2로 뒤진 후반 24분 출전명령을 받았다.
부상에선 완전히 회복된 모습이다. 월드컵 당시 왼쪽 종아리를 다쳤던 기성용은 활기차게 그라운드를 누볐다.
뉴캐슬은 후반 42분 아요세 페레스의 동점골에 덕분에 헐시티와 2대2로 비겼다.
기성용은 다음 달 11일 열릴 2018~2019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개막전에서 손흥민(26·토트넘)과 한국인 프리미어리거 맞대결을 펼칠 가능성이 높아졌다. 스완지시티 소속이던 기성용은 지난 3월 17일 영국 웨일스 리버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8강전에서 손흥민과 나란히 선발로 출전해 대결을 벌인 바 있다. 당시 경기에선 토트넘이 3대0 완승을 거뒀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