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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이 3연패에서 탈출했다.
전반은 경남의 페이스였다. 전반 3분 최영준의 슈팅을 시작으로 네게바와 파울링요가 날카로운 공격을 펼쳤다. 수원은 양상민과 조원희의 슈팅으로 맞섰다. 전반은 양 팀 모두 득점없이 마쳤다.
후반 양 팀이 승부수를 띄웠다. 수원은 한의권을 넣었고, 경남은 조영철을 투입했다. 수원이 공격이 거세게 이어졌다. 데얀이 세번의 슈팅을 연속으로 시도했지만 경남의 수비는 강했다. 경남이 결정적인 기회를 잡았다. 후반 15분 쿠니모토의 슈팅이 사리치의 손에 맞았다. 페널티킥이 선언됐다. 네게바가 키커로 나섰지만 신화용이 막았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