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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과 아산의 '1위 쟁탈전'이 무승부로 끝났다.
변수는 있었다. 국가대표 차출이었다. 성남은 수비수 윤영선, 아산은 미드필더 주세종과 황이범이 A대표팀에 합류했다. 경고누적으로 인한 결장자도 있었다. 성남은 최준기가 나서지 못했다. 아산은 무려 4명이 제외됐다. 구대영 김종국 김 현 이한샘이 TV로 경기를 지켜봐야 했다.
시작은 성남이 더 좋았다. 성남은 전반 19분 정성민의 선제골로 1-0 리드를 잡았다. 정성민은 코너킥 상황에서 김도엽이 살짝 찔러준 볼을 득점으로 연결했다.
이후 두 팀의 경기는 더욱 팽팽하게 전개됐다. 아산은 조범석과 조성준을 빼고 김영남과 김상필을 투입해 변화를 줬다. 성남 역시 서보민 대신 에델을 투입해 공격력을 강화했다. 그러나 두 팀 모두 추가 득점에 성공하지 못했다. 성남과 아산은 1대1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나란히 승점 1점을 쌓은 두 팀은 순위 변동 없이 성남이 1위, 아산이 2위를 유지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