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12년 만이었다.
국제대회 호성적은 국내리그의 인기를 끌어올릴 수 있는 열쇠다. 이젠 아시안게임→벤투호로 연결된 인기를 K리그가 살릴 차례다.
좋은 징조가 감지되고 있다. 각 구단 마케팅팀에서 함박웃음을 짓고 있다. 역시 아시안게임 금메달 여운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 인천은 김학범호의 왼쪽 측면 공격과 수비를 담당한 '체력왕' 김진야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15일 수원과의 K리그1 28라운드 홈 경기 사전 예매자가 1666명(13일 오후 5시 기준)올 시즌 1위를 기록하고 있는 전북과의 홈 개막전 최종 사전예매수(1745명)에 육박하는 수준이다. 인천 관계자는 "전화 또는 SNS를 통해 문의가 늘어난 것이 느껴진다. 경기를 이틀 남겨두고 이 정도 수준이면 사전예약 2000명은 충분히 넘길 것으로 본다. 올 시즌 최다관중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15일 열릴 159번째 울산-포항의 '동해안 더비'도 구름관중이 예상된다. 포항의 미드필더 이진현이 있다. 아시안게임 금메달에 견인한 자원이다. 예매율이 높다. 울산 관계자는 "이벤트석이 거의 매진 된 상황이다. 포항전 1만 명을 목표하고 있다"고 전했다.
가장 많은 아시안게임 스타를 배출한 전북도 15일 제주전에서 관중 증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제주전에선 골키퍼 송범근을 비롯해 '괴물 수비수' 김민재와 미드필더 장윤호까지 총 출동할 것으로 보인다. 전북은 시즌권 보유자 외에 현장구매를 통해 많은 관중들이 전주성을 채울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