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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울루 벤투 A대표팀 감독이 인천-수원전에 뜬다.
10월 A매치는 벤투 감독이 직접 명단을 꾸린다. 벤투 감독은 칠레전을 마친 뒤 "(10월 A매치에선) 몇 명을 뽑을지 모르겠지만 내가 마지막 결정권을 가질 것이다. 10월까지는 아직 시간이 있다. 그 사이 많은 경기가 펼쳐진다. 충분히 경기를 보고 분석을 해서 선수들을 발탁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발탁 기준도 제시했다. 기술과 간절함이다. 벤투 감독은 "당연히 기술이 있어야 한다. 이후 대표팀에 대한 열망과 간절함이 있어야 한다. 현재 23명은 (9월 A매치 2연전에서) 충분히 보여줬다. 10월에는 선수 면면이 바뀔 수 있다. 이는 선수를 선발할 때 자연스럽게 이뤄질 수 있는 과정이기 때문에 이해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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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주안은 윙포워드 역할을 할 수 있는 선수다. 데얀과 함께 수원 공격의 파괴력을 높이고 있다. 점차 선발출전 기회를 늘리고 있어 인천전 출전도 예상된다. 여기에 한의권도 대상이 될 수 있다. 아산경찰청 제대 후 곧바로 수원으로 둥지를 옮긴 한의권은 12경기에 출전했지만 아직까지 공격포인트를 올리지 못하고 있다. 그러나 스피드와 투지는 남다르다는 평가다.
인천과 수원 선수들이 벤투 감독에게 눈도장을 받을 기회는 이번 뿐이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