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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FC가 '젊은 피' 활약 속에 강등권 탈출에 가속도를 내고 있다.
측면 수비수 강윤구(25)의 활약을 빼놓을 수 없다. 그는 지난 7월 29일 전북전에서 프로 데뷔전을 치렀다. 완전 신인이라고 볼 수는 없다. 강윤구는 과거 권창훈(디종) 류승우(제주) 등과 함께 연령대 대표에서 활약한 유망주다. 일본과 K3를 오가며 경험을 쌓았다. 그는 전북전부터 주전 왼쪽 수비수로 자리를 잡았다. 왕성한 활동량과 공격 가담으로 대구 스리백 전술의 핵심으로 떠오르고 있다. 강윤구가 왼쪽에서 자리를 잡자, 정우재 역시 원래 포지션인 오른쪽 윙백에서 편하게 뛰고 있다. 좌우 윙백이 공격과 수비에서 기여도가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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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렵게 시작했던 대구는 빠르게 올라서고 있다. 순위 만큼이나 유망주들의 성장 속도도 관심을 모으고 있다.
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