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루시엔 파브레 도르트문트 감독이 교체 실수를 인정했다.
일본 축구 전문 매체인 '풋볼 존'은 '전해진 바에 따르면, 감독은 등 번호 23번의 가가와를 교체하려고 했다. 그러나 볼프의 등 번호 27이 찍혀있었다. 감독은 경기 후에 오해가 있었다고 인정했다. 경기장의 함성에 의해 등 번호가 잘못 전달됐다'고 보도했다.
문제는 이후에 발생했다. 후반 30분 디알루가 퇴장당했지만, 교체 카드 3장을 이미 소진한 뒤였다. 선수에 변화를 주기 어려웠다. 하지만 후반 39분 크리스티안 풀리시치가 극적인 동점골을 터뜨리면서 도르트문트는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자칫하면 패배로 이어질 수 있는 경기였다.
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