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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동원의 역할을 해줄 수 있다고 생각했다."
벤투 감독은 데뷔전이었던 9월 A매치(코스타리카·2대1 승, 칠레·0대0 무)와 비교해 4명의 새 얼굴을 포함시켰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석현준이었다. 부상 중인 원톱 지동원(아우크스부르크)의 대체자는 석현준이었다. 석현준은 2016년 10월 카타르전 이후 2년만에 다시 태극마크를 달았다. 부상과 이적 등으로 어수선한 분위기를 보내던 석현준은 30일(한국시각) 보르도와의 경기에 시즌 첫 선발 출전하며 감각을 예열했다.
벤투 감독은 "지난번에 팀 전술에 도움 된다고 생각해서 두 명의 공격수를 선발했다. 지동원이 팀에 있었지만, 부상으로 그 역할을 해줄 수 있는 선수로 석현준을 선발했다. 팀도 잘 알고 대표팀에 여러번 합류했다. 유럽에서 오래 뛰어서 우리 전술을 잘 알고 있다"고 발탁의 변을 밝혔다. 최근 군문제 논란에 대해 "그런 정보를 다루기에는 앞서 있다. 축구적인 면만 보면 선발 기준에 맞으면 선발하고 있다. 나중에 문제가 되면 해결해야 할 일"이라고 했다.
축구회관=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