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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스틸러스가 호주 출신 수비형 미드필더 채프만과 재계약했다. 계약기간은 2년이다.
1m88, 83kg의 강력한 피지컬을 바탕으로 최후방 수비를 든든히 보호하는 수비력뿐만 아니라, 공격 차단 직후 상대의 뒷공간을 노리는 롱패스로 도움도 기록하는 등 시즌 내내 좋은 모습을 보여준 채프만의 영입은 성공적이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채프만은 "포항과 계속해서 함께 할 수 있어 기쁘다"며 "내년에도 포항에서 좋은 활약을 보여 호주 국가대표에도 선발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