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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웸블리(영국 런던)=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손흥민(토트넘)이 세 시즌 연속 두자릿수 득점에 대해서는 그리 큰 의미를 부여하지 않았다.
하트 세리머니에 대해서는 "가족을 향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세 시즌 연속 10골을 넣었다.
▶영광스럽다. 하지만 그렇게 10골 넣은지도 몰랐다. 오늘 경기도 그랬던 것 같다. 개인적으로 더 잘할 수 있었는데 아쉽다. 이런 것이 다 기록이라고 하는데 경기장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줘야 하는데 아쉬운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 아쉬움이 조금 더 컸던 것 같다.
-12월의 선수상을 기대하는 시선들이 많다.
▶저보다 더 잘하는 선수들이 많지 않을까요. 계속해서 잘하는 선수들이 있다. 기대보다는 제 위치에서 최선을 다하다보면 따라온다고 생각한다. 받고 싶은 상이기는 하다. 하지만 그런거에 욕심 부리지 않겠다.
-한국에서 그 하트 세리머니에 대한 여러가지 추측들이 나오고 있는데
▶가족들 항상 있다. 골 넣으면 세리머니를 항상 했다. 가족들을 향한 것이다. 변형을 시키는 것 같다. 가족들 오늘 이모도 오시고 아는 형도 오고 해서 그랬다.
-팀이 2위까지 올랐다
▶토트넘에 대해서는 많이 이야기 안 하더라. 리버풀, 맨시티만 이야기하더라. 이제 시즌 반 딱 왔다. 아직 길다. 그런 것에 대해 신경쓰지 않는다. 할 수 있다는 생각으로 최선을 다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