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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가 코칭스태프 개편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 코치는 제주와 인연이 있다. 제주의 전신인 부천에서 1998년부터 2002년까지 뛰었다. 니폼니시 축구의 핵심으로 불리며 윤정환 김기동 등과 함께 중원의 핵으로 활약했다. 조 감독과는 1998년부터 2001년까지 부천에서 한솥밥을 먹었다. 2003년에는 안양LG(현 서울)로 이적해 서울에서 줄곧 뛰었다. 유럽 경험도 있다. 2002년 한-일월드컵 직후 1호 해외이적에 성공하며 터키 트라브존스포르에서도 활약했다. 2011년 강원에서 은퇴했다. 한-일월드컵에서 왼쪽 윙백으로 맹활약을 하며 4강 신화의 주역으로 기억되고 있다.
은퇴 후 곧바로 지도자로 변신했다. 강원FC 코치, 청주대 코치를 거쳐 2017년부터 서울 코치진에 합류했다. 올 시즌 감독대행으로 K리그 감독직에 올랐다. 초반 순항했지만, 이후 부진한 모습으로 아쉽게 지휘봉을 내려놓았다. 강단 있는 모습과 리더십은 인정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