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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리버풀이다."
승리가 필요했다. 올 시즌 개막 20경기에서 무패행진을 달렸던 리버풀은 지난 4일 열린 맨시티와의 대결에서 1대2 패했다. 시즌 첫 패배. 충격이 가시기도 전에 또 한번 일격을 허용했다. 리버풀은 지난 8일 치른 울버햄턴과의 잉글랜드 FA컵에서 1대2로 무릎을 꿇었다. 분위기 반전을 위해서는 반드시 승리해야 했다.
하지만 경기는 쉽게 풀리지 않았다. 상대의 수비벽에 막혀 전반을 0-0으로 마감했다. 하지만 후반 마흐메드 살라의 페널티킥 득점으로 승리의 마침표를 찍었다.
급한 불은 껐지만, 위기는 계속된다. 2위 맨시티(승점 50), 3위 토트넘(승점 48) 등 경쟁자의 추격이 매섭다. EPL 뿐만 아니라 유럽챔피언스리그(UCL) 일정까지 소화해야 하는데, 부상 선수가 많다.
클롭 감독은 굳건한 각오를 다졌다. 그는 "우리는 리버풀이다. 경기에서 이겨야 한다. 그것이 새로운 것은 아니다. 우리는 (승리에) 익숙해져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여기서 (우승 기회를) 잃고 싶지 않다. 경기에서 이기기 위해서는 단계를 잘 거쳐야 한다"고 각오를 다졌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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