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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부다비(아랍에미리트)=박찬준 기자]"마지막 대표팀 경기였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많이 아쉬울 것 같다.
-마지막 아시안컵인데.
▶마지막이었다. 그래서 감독님과 대표팀 합류전에도 이야기했다. 사실 고민을 많이 했다. 감독님이 마지막으로 함께 하자고 해서 들어왔다. 그래서 끝까지 최선을 다하고 싶었다. 후배들에게 좋은 기억을 주고 싶었는데 그러지 못했다.
-대표팀을 은퇴하는 것인가.
▶이게 마지막이라고 하고 들어왔다. 대표팀 생활이 마지막이다.
-기대만큼의 결과가 나오지 않은 것은.
▶예선부터 분위기를 올렸어야 했는데 체력적으로 힘들었다. 그러면서 부담감을 느낀 것 같다. 더 자신있고 즐겁게 축구를 해야 하는데, 언제부턴가 부담감을 가졌다. 그런 것들이 개인적으로 선수들에게 미안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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