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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부다비 LIVE]이 용의 안타까움 "질 경기가 아니었는데.."

박찬준 기자

기사입력 2019-01-26 01:35


한국과 바레인의 2019 AFC 아시안컵 16강전이 22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라시드 스타디움에서 열렸다. 손이용이 볼을 걷어내고 있다. 두바이(아랍에미리트)=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2019.01.22/

[아부다비(아랍에미리트)=박찬준 기자]"질 경기가 아니었는데…."

이 용(전북)의 안타까움이었다. 59년만의 아시안컵 우승에 도전하던 벤투호가 충격패를 당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25일(한국시각)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 자예드 스포츠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카타르와의 2019년 UAE아시안컵 8강전에서 0대1로 패했다. 후반 중거리슛 하나로 무너졌다. 벤투 감독이 부임한 후 첫 번째 패배였다. 한국축구는 15년만의 아시안컵 4강 진출에 실패했다. 다시 한번 아시안컵 우승에도 실패했다.

맏형 이 용은 "아쉽고 허무하다. 질 경기가 아니었는데 지게 돼서 안타깝다"고 했다. 이어 "나가고자 하는 방향으로 나갔지만 안됐던 부분이 많았다. 세밀한 부분이 안된 것이 안타깝다. 우선 우승을 바라보고 이 대회를 준비했다. 4강을 못 간게 크다. 발전된 부분 보여주고 싶었는데 그러지 못해 아쉽다"고 했다.
vanbasten@sportschosun.com

-심정은.

▶아쉽고 허무하다. 질 경기가 아니었는데 지게 돼서 안타깝다.

-대회를 돌아보면 아쉬운점은.

▶나가고자 하는 방향으로 나갔지만 안됐던 부분이 많았다. 세밀한 부분이 안된 것이 안타깝다. 우선 우승을 바라보고 이 대회를 준비했다. 4강을 못 간게 크다. 발전된 부분 보여주고 싶었는데 그러지 못해 아쉽다.

-경기장 밖이 시끄러웠다.


▶감독님이나 코칭스태프나 선수들은 우리들은 하고자 하는 플레이를 했기 때문에 분위기가 안좋지 않았다. 생각과 다르게 안좋은 이야기가 많이 나와서 선수들이 힘들어했던 것은 사실이다. 당연히 힘이 되는 말이 있었는데 외적으로 안 좋은 말은 힘들었다.

-맏형으로 선수들에게 뭐라고 했나

▶경험 있는 선수들이 많아. 이를 개의치 말라고 말해줬다. 우리가 하고자 하는 플레이를 하고 있기 때문에 최대한 신경쓰지 말고. 보지도 말라고 했다.

-하고자 하는 축구를 못했다.

▶지금 하는 팀들이 수비적인 팀들이 대부분이었다. 다양하게 연습을 했는데 많이 공격적인 부분에서 못나왔다. 이런 부분이 아쉬웠다. 이를 보완해서 다음 월드컵을 준비하도록 하려고 한다.

-평가전과 대회 경기가 달랐던 이유.

▶평가전 할때는 내려서서 하는 팀들이 없었다. 우리가 했던 팀들이 맞불을 놨고 강팀들이었다. 평가전에서는 빌드업을 하고 역습 상황이 많았는데, 여기서는 우리가 주도권을 잡고 만들어서 하는 부분이 많았다. 이것이 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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