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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레스 베일이 레알 마드리드 유니폼을 입고 100번째 골을 달성했다.
가레스 베일은 그동안 경기력 논란에 휩싸였다. 잦은 부상 탓이 줄곧 발목을 잡았다. 최근에는 올 시즌을 끝으로 레알 마드리드에서 매각할 가능성이 있다는 보도까지 나왔다.
하지만 이날은 활짝 웃었다. 지난 2013년 9월 레알 마드리드 생활을 시작한 가레스 베일은 217경기 만에 100골을 달성했다. 경기 뒤 산티아고 솔라리 레알 마드리드 감독은 "그는 목표를 달성한 뒤 매우 행복하게 경기를 마쳤다. 늘 좋은 경기를 선보였다"고 칭찬했다.
가레스 베일은 리그에서 가장 많은 76골을 터뜨렸다. 유럽챔피언스리그(UCL) 16골을 비롯해, 세계클럽선수권(6골), 코파 델 레이(2골)에서 득점포를 가동했다.
2013~2014시즌 가장 많은 22골을 넣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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