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 J리그 소속 감바 오사카에는 무려 세 명의 한국인 선수가 뛰고 있다.
김영권은 전지훈련에서도 이슈의 중심에 섰다. 그는 지난 5일 오키나와에서 시작한 동계 전지훈련에 참가했다. 김영권은 자체 연습경기에서 일본 국가대표 미우라 겐타와 호흡을 맞춘 것으로 알려졌다. 닛칸스포츠는 '감바 오사카는 한-일 대표로 최종 라인을 굳히는 시험을 할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지난해 매서운 발끝을 자랑했던 황의조도 관심을 받고 있다. 지난 8일 닛칸스포츠는 '감바 오사카의 에이스 황의조가 필살기를 훈련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황의조는 전지훈련에서 상대의 세트 플레이 이후 역습에 나서는 움직임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황의조는 "이번 시즌은 매우 중요하다. 지난해 기록한 득점 그 이상을 하고 싶다. 2020년에는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에 나설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감바 오사카는 지난 시즌 중반까지 강등권에 몰려 있었다. 하지만 시즌 막판 황의조의 매서운 골 감각을 앞세워 잔류에 성공했다.
올 시즌 김영권까지 합세해 뒷문을 든든하게 막아 세운 감바 오사카. 한국인 선수들로 뜨거운 관심을 끄는 감바 오사카가 올 시즌 어떤 모습을 보일지 지켜볼 일이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봄방학 신나는 초등생 스키캠프 열린다!
▶눈으로 보는 동영상 뉴스 핫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