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카이스포츠 전문가로 활동중인 아스널 출신 레전드 폴 머슨이 이번 2018~2019시즌 EPL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치고 있는 선수 4명의 이름을 거론했다. 여기에 토트넘 공격수 손흥민이 포함됐다.
폴 머슨은 가장 먼저 리버풀 중앙 수비수 반 다이크를 꼽았다. 반 다이크는 2018년 1월 리버풀로 이적했다. 당시 이적료만 7500만파운드. 수비수에게 이 정도의 거금을 투자를 하는 건 이례적이었다. 그런데 반 다이크가 리버풀에 가세한 후 리버풀은 수비라인의 조직력과 빌드업이 달라졌다. 리버풀은 이번 2018~2019시즌 정규리그 26경기서 15실점만 기록 중이다. 최소 실점이다.
폴 머슨은 "반 다이크는 가장 돋보인다. 그는 이번 시즌 리버풀의 모든 경기에 출전하고 있다. 너무 너무 잘 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한 명의 선수로 맨시티 수비형 미드필더 페르난지뉴를 꼽았다. 이번 시즌 반 다이크에 필적할만한 선수로 페르난지뉴를 선택했다. 페르난지뉴는 맨시티 중원에서 공수 연결고리는 물론이고 힘든 일을 도맡아서 처리하고 있다.
폴 머슨은 공격진에선 손흥민과 리버풀 공격수 모하메드 살라를 거론했다. 그는 "손흥민은 매우 잘 하고 있다. 살라는 지난 시즌 만큼은 아니다. 그러나 여전히 최고 수준의 골잡이다"고 평가했다.
손흥민은 이번 시즌 총 16골을 기록 중이다. 정규리그 11골, 리그컵 3골, FA컵 1골, 유럽챔피언스리그 1골이다. 그는 2019년 아시안컵 이후 복귀해선 최근 출전한 4경기에서 4연속 득점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