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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득점왕과 우승, 모두 거머쥐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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룩는 말컹과는 다른 유형이다. 폭발적인 스피드를 바탕으로 뒷공간을 파고드는 능력이 빼어나다. 기술이 좋아 공을 갖고 플레이하는데 능하다. 1m90의 신장을 활용한 헤더도 좋다. 김 감독이 원하는 새로운 스타일과 딱 맞는다. 패스가 좋은 'EPL특급' 조던 머치와 찰떡궁합을 이룰 것으로 보인다. 이적 과정에서 머치와 연관된 재밌는 일화가 있다. 이미 이적을 확정지은 머치가 큰 역할을 했다. 룩에게 영상편지를 보냈다. "같이 아시아를 정복하고 싶다"며 '프로포즈'를 했다. 고민하던 룩의 마음을 흔들었다. 룩은 "머치는 크리스탈 팰리스에서 뛰던 좋은 선수라는 것만 알고 있었다. 그의 영상이 경남을 택하는데 큰 도움이 됐다"고 웃었다.
창원=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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