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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종수 감독을 혼내주고 싶다."
장외 대결부터 뜨거웠다.
시작은 박동혁 아산 감독이었다. 그는 '이 팀만큼은 꼭 이기고 싶다'는 질문에 주저 없이 대전을 꼽았다. 박 감독은 "지난 시즌 대전에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다른 팀에는 상대전적에서 우위를 점했는데 대전과의 경기에서는 쉽지 않았다. 올해는 고종수 감독을 혼내주고 싶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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