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페인 발렌시아에서 뛰고 있는 이강인(18)이 '기회의 땅'을 찾아 떠날 수 있을까.
이강인은 4일 열린 애슬래틱 빌바오와의 프리메라리가 26라운드 경기 출전 명단에 아예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리그, 코파 델레이(국왕컵) 포함 3경기 연속 출전 명단 제외다.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재능을 인정받아 지난해 말부터 점점 자신의 입지를 넓혀가던 이강인은 1월 말 1군 정식 계약을 맺으며 승승장구하는 듯 했으나, 이후 자취를 감추고 있다. 1군 등록 후 유일하게 뛴 경기는 지난달 22일 셀틱과의 유로파리그 32강 2차전이었다. 그것도 교체 출전이었다.
이 매체는 "이강인의 임대 요구 조건은 1부 리그 승격, 단 한 가지"라고 말하며 "오사수나, 그라나다, 데포르티보 라코루냐가 이강인의 영입을 제안했다. 이강인도 6월 발렌시아를 떠나기로 결정했다"고 알렸다. 오사수나가 일찌감치 이강인에 대한 관심을 보인 가운데 그라나다와 데포르티보가 합세한 모양새다.
보도대로라면, 2부리그에 있는 세 팀 중 1부리그에 올라오는 팀이 이강인의 새 행선지가 될 가능성이 있다. 현재 오사수나가 2부리그 1위를 달리고 있고 그나라다도 2위에 있어 승격 가능성이 충분하다. 데포르티보도 5위에 있기 때문에 상황을 더 지켜봐야 한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무료로 보는 오늘의 운세
눈으로 보는 동영상 뉴스 핫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