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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골을 만회한 과정이 승리 이상의 성과였다."
김 감독은 3골까지는 기대하지 않은 눈치였다. 그는 "1골 이내로 막으면 가능성이 있다고 했다. 충분히 골을 넣을 수 있을거라 생각했다. 전북이 다양한 루트에서 흔들리더라. 그리고 체력적 부분에서 작년보다 약한 부분이 있었다는 진단을 했다. 후반 최대한 밀어붙인다고 생각했다"며
"3골을 만회한 과정이 승리 이상의 성과를 얻었다. 상승곡선을 그릴 계기가 될 것 같다"고 했다.
머치가 이날 마침내 데뷔골을 넣었다. 김 감독은 "머치가 잉글랜드서 뛴 선수다. 시야나 조율이 뛰어나다. 머치가 경기를 뛸때 빌드업이 좋아진다. 머치와 함께하면서 팀이 좋아지는 부분을 느꼈다. 90분 체력이 되면 공격적으로 빌드업을 가동할 수 있다. 그때까지 무리하지 않게 하려고 한다"고 했다. 이어 "머치가 미국에서 뛰면서 공백이 길었다. 빠르게 90분 뛰게 할 수 있겠지만, 부작용도 있다. 국내선수들이 45분을 커버해주고, 수비도 해주면서 기용하려고 한다"고 했다.
창원=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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