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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사상 첫 이달의 선수상은 누가 가져갈까.
초반 가장 뛰어난 활약을 펼친 선수들에게 눈길이 모아진다. 대구의 세징야, 서울의 유상훈, 상주의 윤빛가람, 울산의 김보경 등이 후보군으로 꼽힌다. '대구에로' 세징야는 초반 가장 눈부신 퍼포먼스를 펼친 선수다. 3월 4경기에서 모두 공격포인트를 기록했다. 전북, 제주와의 1, 2라운드에서 도움을 올렸고, 울산, 경남전에서는 골을 넣었다. 특히 경남전에서 넣은 프리킥골은 올해의 골로 손색이 없을 정도로 환상적이었다. 대구는 세징야를 앞세워 1승2무1패로 순항하고 있다.
선두권을 질주하고 있는 서울에서는 유상훈 골키퍼가 돋보인다. 탄탄한 스리백과 전방부터 펼쳐지는 강한 압박도 좋지만, 매 경기 선방쇼를 펼치고 있는 유상훈의 존재가 선두권 질주의 힘이라고 할 수 있다. 상주의 초반 상승세를 이끌고 있는 윤빛가람도 강력한 후보 중 하나다. 지난 시즌부터 상주 중원의 핵으로 자리매김한 윤빛가람은 올 시즌 더욱 원숙한 기량으로 상주의 에이스로 활약 중이다. 특유의 날카로운 패스는 물론 마무리까지 책임지고 있다. 일본에서 돌아와 울산에 새 둥지를 튼 김보경은 부활에 성공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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