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안데르센 감독 "콩푸엉, 팀을 위해 열심히 뛰었다"

기사입력 2019-04-03 21:43


2019 K리그1 인천 유나이티드와 대구 FC의 경기가 3일 오후 인천 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렸다. 인천 안데르센 감독이 경기장으로 나오고 있다. 인천=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2019.04.03/

"콩푸엉, 팀을 위해 열심히 뛰었다."

인천유나이티드 안데르센 감독이 대구FC전 완패에 아쉬움을 드러냈다.

인천은 3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대구와의 K리그1 5라운드 홈경기에서 0대3으로 완패하며 3연패에 빠졌다. 전반 상대 김진혁에게 멀티골을 내주고, 후반 종료 직전 세징야에게 쐐기골을 얻어맞았다. 인천은 이날 콩푸엉을 처음 선발로 출전시키는 등 변화를 줬지만, 이렇다 할 찬스를 잡지 못하고 대구의 벽에 가로막혔다. 다음은 안데르센 감독과의 경기 후 일문일답.

-경기 총평은.

대구가 매우 강한팀인걸 알고 있었다. 전반 대구의 경기력이 좋았다. 거기서 우리의 문제점이 많이 노출됐다. 굉장히 힘든 경기였다. 주요 선수 5~6명이 빠진 상황이라 어려움이 많았다. 오른쪽 측면이 문제가 많았다. 전반 오른쪽 측면에서의 수비가 준비가 되지 않았다. 반드시 짚고 넘어가겠다. 기분이 좋지 않다. 후반전은 전체적으로 라인을 올려 상대를 압박해 조금 더 나았다. 하지만 공격 작업이 원활하지 않았다. 위협적인 장면이 없었다. 최대한 빨리 부상 선수들이 돌아왔으면 한다. 시즌은 길다. 그들이 돌아오면 더 탄탄한 팀을 만들 수 있다.

-부상으로 나간 무고사의 상태는.

아직은 소식을 듣지 못했다. 목에 충격이 있었고, 팔에 마비 증상이 있었다는 것만 들었다. 부상 선수가 많은데, 무고사까지 빠지게 되면 굉장히 어려워질 것 같다.

-콩푸엉의 플레이에 대한 평가는.


오늘 콩푸엉은 최선을 다해 경기했다. 팀을 위해 싸웠고, 적극적으로 뛰었다. 마무리까지 연결되지는 않았지만, 크게 나쁜 경기를 했다고 보지 않는다.

-콩푸엉이 공격 없이 풀어주는 역할을 주로 했는데.

플레이메이커로 투입하지는 않았다. 스트라이커로 플레이 하기를 요구했다. 수비적으로 도움을 주기 위해 굉장히 많이 뛰었다. 팀을 위해 열심히 뛰었다.


인천=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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