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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오넬 메시(31·바르셀로나)가 맨유를 상대로 맹활약한 데에는 심리적 요인이 작용했을 것이라고 수비수 출신 해설위원 리오 퍼디낸드(40)가 추측했다.
메시는 지난주 올드트라포드에서 열린 8강 1차전에서 프리킥으로 슈팅을 단 한 개 기록할 정도로 부진했다. 스몰링이 휘두른 팔에 맞아 코피를 흘렸다. 팀은 루크 쇼의 자책골에 힘입어 가까스로 1대0 승리했다.
하지만 2차전에선 180도 다른 모습을 보였다. 주말 리그 경기에 휴식을 취하며 체력을 충전한 메시는 전반 16분과 20분 각각 왼발과 오른발 중거리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총 7개의 슈팅을 때렸다. 바르셀로나는 후반 필리페 쿠티뉴의 추가골을 묶어 3대0으로 승리했다. 종합 4대0 스코어로 4시즌 만에 준결승에 올랐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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