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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삼성이 4년 연속 FA컵 16강 진출 쾌거를 이뤘다.
이임생 수원 감독이 꺼내든 선발라인업부터 16강 진출에 대한 의지가 느껴졌다. 염기훈, 타가트, 사리치, 김종우 최성근 신세계 홍 철 그리고 지난 주말 대구FC와의 리그 경기에서 슈퍼세이브를 펼친 노동건까지 투입했다.
경기가 뜻대로 풀리지 않아 연장전으로 가는 분위기였다. 주말 경남FC 원정경기를 앞두고 체력 소모를 걱정해야 할 상황에 놓일 뻔한 것이다. 하지만 홍 철의 킥이 김용환의 손에 맞고 나오면서 결정적인 페널티킥 찬스를 잡았고, 이를 주장 염기훈이 침착하게 차넣었다.
수원과 함께 공동 최다우승팀에 빛나는 포항은 공교롭게 4년 연속 32강에서 탈락하는 불운을 겪었다. 앞선 3시즌 동안 각각 부천-부산-전남에 발목 잡혔고, 이번엔 수원을 넘지 못했다.
수원=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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