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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축구 과거, 현재의 주역들이 모두 모인 2019년 축구인 골프대회.
레전드들은 이강인의 재능에 엄지를 치켜올렸다. 어린 시절부터 남다른 재능을 지녔다고 회상했다. '차붐' 차범근 전 수원 감독은 "내가 유소년을 오래했는데 이강인이 꼬마일 때 우리 상대 팀에 있었다. 상대 팀이었지만 잘했던 기억이 난다"고 웃었다. '꽁지머리' 김병지 K리그 홍보대사는 "우리 아들(김 산)과 함께 '슛돌이'에서 뛴 덕분에 어린 시절부터 지켜봤다"며 "기초 준비가 잘 돼 있다는 것은 강점이다. 더 키워야 할 것은 속도다. 그 외엔 다 잘 갖췄다. 근력 같은 것은 나이가 들면서 붙을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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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한국축구가 더욱 발전하기 위해서는 제2, 제3의 이강인을 만들어야 한다. 오랜시간 유소년 육성에 열을 올린 차범근 전 감독의 말에는 울림이 있었다. "어느 나라든지 유소년을 잘 키우는 나라가 강해지고, 성공하고, 발전한다. 벨기에도 그랬고, 지금 네덜란드도 그렇다. 한국도 유소년에 더 많은 관심을 가져야 한다. 그래야 세계에 더 가까이 갈 수 있다. 유소년 축구의 힘이 그 나라 축구의 힘이다."
용인=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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