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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경주한수원이 통산 3번째 내셔널선수권 우승에 성공했다.
후반 들어 강릉시청의 공세가 더욱 거세졌다. 후반 4분 이중서의 헤더는 살짝 빗나갔고, 14분 김종민의 헤더 역시 득점에 실패했다. 밀리던 경주한수원은 20분 세트피스 한방으로 분위기를 바꿨다. 장지성이 왼쪽에서 올려준 코너킥을 조규승이 감각적인 헤더로 추가골을 넣었다. 강릉시청은 남은 시간 승부를 원점으로 돌리기 위해 사력을 다했다. 이중서와 김재웅, 김종민이 좋은 슈팅을 연신 날렸다. 하지만 경주한수원의 수비는 집중력을 잃지 않고, 마지막까지 흔들리지 않았다. 결국 경기는 2대0으로 마무리되며, 경주한수원이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한편, 올 해 처음으로 서귀포시에서 열린 내셔널선수권은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그라운드 위에서는 매경기 치열한 승부가 펼쳐지며 경기장을 찾은 팬들을 즐겁게 했다. 교보생명과 제주도 서귀포시의 후원을 통해 개최된 이번 대회에서는 다양한 CSR 사업도 진행됐다. 신성델타테크 후원을 통한 '사랑의 골' 이벤트, 서귀포 지역 꿈나무들을 위한 유소년 축구클리닉을 진행했다. 또한 입장료 유료화를 통한 입장 수입은 '사랑의 골' 이벤트 모금액과 함께 전액 지역사회에 기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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