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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암=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확실히 이번 이란전 때 더 공격적으로 할 수 있었다."
그러나 11일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의 황인범은 호주전 때와는 달랐다. 변함없이 중앙 미드필드로 선발 출전한 황인범은 애초부터 기대되던 모습을 모두 보여줬다. 저돌적인 돌파와 탈압박 능력, 뛰어난 패스로 경기 흐름을 빠르고 공격적으로 이끌었다. 비록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진 못했고, 이날 경기도 1-1로 무승부가 됐지만, 황인범을 포함한 대표팀 선수들의 모습은 박수를 받기에 부족함이 없었다.
황인범은 스스로도 경기력이 호주전 때보다 나아졌다고 밝혔다. 그는 경기 후 믹스트존 인터뷰에서 "지난 호주전 때보다 오늘 이란전이 경기하기 더 편했다"면서 "앞선과 패스를 주고 받기도 훨씬 수월했고, 형들도 좀 더 공격적으로 해보라는 격려를 해줬다"며 이날 경기 소감을 밝혔다.
상암=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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