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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노주환 기자]축구 A매치에 국민들의 관심이 집중되면서 대한축구협회(KFA)의 후원사 재계약이 순풍에 돛단 듯 진행되고 있다. 축구협회는 11일 국내 굴지 통신업체 kt와 4년 연장 재계약에 합의했다. kt는 2023년까지 축구협회를 후원하게 되며 후원사의 권리를 누리게 된다. 2001년 축구협회와 손잡은 kt는 20년 넘게 대표팀을 후원할 수 있게 됐다. A대표팀은 물론이고 연령별 각급 대표팀의 유니폼과 경기장 A보드 등에 노출된다. kt와 축구협회의 재계약 조건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종전 계약 보다 후원금이 10%(추정) 안팎 인상된 것으로 알려졌다.
협회는 지난달 11번째 후원사로 신세계와 2024년까지 5년간 100억원대 스폰서 계약을 했다. 신세계는 동계 종목 컬링과의 계약을 종료한 후 여자축구를 중심으로 한 한국 축구를 후원하기로 결정했다. 앞서 KFA는 2017년에는 주류회사 롯데주류와 2021년까지 4년 계약을 체결했다. 그리고 지난해에는 게임업체 넥슨과 2022년까지 함께 가기로 했다. 또 기존 오랜 동안 손을 잡아왔던 KEB하나은행, 교보생명과도 2022년까지 연장 계약을 했다.
협회가 올해 안에 새롭게 재계약을 끝내야 할 곳은 네이버, 현대자동차, 아시아나항공, 코카콜라, 나이키까지 총 5개 업체다. 세계적인 스포츠 용품회사 나이키는 종전 KFA와의 계약에서 8년(2012년~2019년) 동안 총 1200억원(현금 600억원+물품 600억원)을 후원했다. 나이키는 스폰서 규모 면에서 KFA의 넘버1 후원사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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